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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터널 선샤인

     

    1. 멜로와 SF의 조합은 사랑이다

    미셸 공드리 감독과 찰리 카우프만 작가가 만든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 기억, 정체성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짐 캐리(조엘 바리쉬 역)와 케이트 윈슬렛(클레멘타인 크루 친스키 역)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조엘은 클레멘타인과의 복잡한 관계를 잊기 위해 기억 지원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이 점점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화입니다.

     

    사람의 기억을 선택적으로 지울 수 있다는 점이 SF 장르 요소를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로맨스의 흐름을 이어가는 스토리 전제가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두 배우의 새로운 도전과 높은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는 높였다는 평을 받은 영화입니다. 영화의 초반에 조엘 바리쉬는 열등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내성적이고 수동적인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그와 반면 파란색 헤어 컬러를 가진 활기차고 충동적인 클레멘타인. 두 사람은 운명인가요? 그들은 계속 동선이 겹치며 동승을 하게 된다. 서로 다른 성격인,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클레멘타인을 좋아할수록 조엘은 기쁨과 불안 모두가 다가옵니다. 연애 초반, 클레멘타인의 강한 성격에 눌린 듯 조엘의 숨겨진 불안감이 드러납니다.

     

    기억 제거 수술을 결심한 조엘은 글레멘타인과의 이별에서 오는 강한 고통을 느끼고,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수술을 결심합니다. 이는 감정적 고통을 회피하고자 하는 그의 성향을 보여줍니다. 수술이 시작되고 조엘이 기억을 거슬러 되새기면서 그의 감정적 혼란이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후회와 슬픔, 그리움이 뒤섞인 감정은 클레멘타인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만남과 이별의 고통을 겪으며 그들은 다시 한번 시작해 보자는 말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영화 <이터널 선샤인> 소개

    -  장르 : 로맨스, 멜로, 드라마, SF

    -  감독 : 미셸 공드리

    -  개봉일 : 2005년 11월 10일

    -  상여시간 : 108분 평점 : 9.26점

    -  국내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출연진 : 짐캐리, 케이트 윈슬렉, 커스틴 던스트, 마크 러팔로, 일라이저 우드, 톰 윌킨슨

     

    - 네이버 평점 : 9.26점

    - 다음 평점 : 8.6점

    - IMDB 평점 : 8.3점

    - 토마토 : 92%

     

    -이동진 영화평온가가 ' 지금 사랑 영화가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이라는 한줄평과 함께 평점 10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3. 후회와 기억들 결말

    짐 캐리는 그동안 인식되었던 본인의 캐릭터를 벗어나, 사랑의 아픔을 절절하게 호소하는 조엘은 모습을 진지하게 잘 표현했다. 또한, 케이트 윈슬렛 역시 고전적 이미지를 보리고 화려한 헤어와 스타일리시한 복장으로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클레멘타인의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한 작품이었습니다.

     

    두 배우의 상반되는 캐릭터와 서로 다른 성향의 모습을 탁월한 연기로 잘보여 주었기 때문에, 영화에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와 과거가 뒤섞여 연출되기 때문에 이해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주인공의 머리색으로 시간의 흐름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조엘과 뜨거운 사람을 나눌 때 주황색 머리가 계속 보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색상들도 현재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사랑하는 두 연인이 고통과 상처로 기억을 지워하길 바라면서도 그 사람과의 간직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모든 관계들이 그렇듯이 좋다가 점차 식어가고 그로 인해 권태기도 오고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 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 두 연인은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억 삭제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기억을 삭제하고, 만남부터 이 별까 과정들을 역순으로 배치해 보여줍니다.

     

    이런 독특한 구조는 참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조엘은 결국 지우고 싶지 않았떤 기억들 마저 지워지게 됩니다. 그렇게 모든 기억이 지워지고 아침에 깨어 납니다. 이후 영화는 첫 장면과 이어집니다. 이 영화는 볼 때마다 다르게 느껴지는 영화인 거 같습니다.

     

    어릴 적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왜 명작이라고 말하즌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좀 더 나이를 먹고 다시 보니 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하게 되더라고요. 왜 명작인지 알겠더라고요. "이터널 선샤인"은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려준 영화였습니다. 누구나 사랑을 하고 바라만 봐도 좋을 때도 있지만 서로가 익숙해지면 그 사람의 안 좋은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연인이 항상 좋은 수 없지만 서로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사랑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이터널 선샤인> 감상하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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