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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랑의 발견
'레터스 투 줄리엣'은 2010년에 개봉한 로맨틱 드라마 영화로, 게리 위닉이 감독하고 아만다 사이프리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출연합니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사랑과 재발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서사와 그림 같은 배경을 통해 '레터스 투 줄리엣'은 관객을 사로잡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로맨스를 느끼게 합니다. 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아름답게 엮어 사랑의 영원한 힘과 마음을 따르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소피의 자기 발견 여정과 찰리와의 관계 발전은 이야기의 깊이와 따뜻함을 더해주어 기억에 남는 로맨틱한 모험을 선사합니다. 한국에는 '김종옥 찾기'가 있다면 서양에는 바로 이 '레터스 투 줄리엣'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북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영화입니다. 언제 보아도 사랑스럽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소피아의 상사인 편집장이 이제 곧 베로나는 여행의 성지가 될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실제로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안 그래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지로 유명한 도시인 베로나를 더 유명한 관광지로 만들기도 했답니다.
2. 시간을 초월한 사랑의 편지
'레터스 투 줄리엣'은 작가 지망생 소피 홀(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소피는 약혼자 빅터(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와 함께 이탈리아 베로나로 여행을 떠나지만, 빅터는 요리에 몰두해 소피와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소피는 도시를 탐험하던 중 사람들이 벽에 남긴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편지들은 '줄리엣의 비서들'이라는 여성들이 답장을 합니다. 소피는 50년 전 클레어 스미스(바네사 레드그레이브)가 쓴 편지를 발견하고, 그녀의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답장을 습니다. 클레이어와 손자 찰리가 소피를 찾아오게 되는데요.
클레이어는 소피가 보낸 답장을 보고 용기를 얻어 50년 전의 첫사랑이었던 로렌초를 찾기 위해 베로나로 오게 가게 됩니다. 세 사람은 이탈리아 시골을 여행하며 클레이어의 첫사랑 로렌초를 찾기 위해 나서지만 계속 실패하게 되고, 그러면서 소피와, 찰리는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지게 됩니다.
그렇게 실패를 반복 하고 드디어 로렌초를 찾게 됩니다. 사랑엔 늦었단 말이 없다고 한 것처럼 과거의 선택이 후회가 돼서 그때 이런 선택을 했으면 하는 후회보다는 쿨에어 처럼 다시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여정은 과거의 불꽃을 되살리고 새로운 사랑의 싹을 틔우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아름답게 엮어 사랑의 영원한 힘과 마음을 따르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소피의 자기 발견 여정과 찰리와의 관계 발전은 이야기의 깊이와 따뜻함을 더해주어 기억에 남는 로맨틱한 모험을 선사합니다.
3.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레터스 투 줄리엣'의 결말은 만족스럽고 가슴 따뜻해지는 결말입니다. 일련의 우여곡절 끝에 클레어는 마침내 로렌조와 재회합니다. 로렌조는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남자로, 이들의 재회는 진정한 사랑의 지속성을 보여줍니다. 소피는 자신의 로맨틱한 불확실성에 대해 고민하던 중 찰리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을 깨닫습니다.
소피는 빅터와의 약혼을 깨고, 찰리와 서로의 감정을 고백하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유명한 발코니 장면을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키스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는 클레어와 로렌조의 결혼식과 함께 소피와 찰리의 사랑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두 결혼은 영화의 중심 주제인 사랑의 재발견과 용기를 상징합니다.
결국, '레터스 투 줄리엣'은 사랑의 회복력과 행복을 추구하는 용기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 영화입니다. 그 과정에서의 고통과 희망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깊은 감동은 줍니다. 우리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이 내 일이 아니라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이는 영화 속 인물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소피는 5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클레어에게 굳이 답장을 보낼 정도로 '사랑에 있어서 늦었다는 것은 없다' '그저 용이가 필요할 뿐이다'라는 진리를 알고 있었지만 찰리가 전 여자친구와 재결합했다고 생각되자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더 나아가 글솜씨도 있고 작가라는 꿈이 있으면서도 상사에게 자료 조사원을 그만두고 싶다는 말 한마디 제대해하지 못했으며, 약혼자 피터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쉽게 헤어질 수 없었던 거처럼 말입니다. 소피아 클레어는 사랑을 할 때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정확히 아는 사람들입니다.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현실이 큰 걸림돌이 되는 것을 알고 있게에 애써 외면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들에겐 걸림돌을 없애 줄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조력자였습니다.
우리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정확히는 우리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