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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드 부다 페스트 호텔

     

    1. 아름답고 웅장한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수많은 찬사를 받고 아카데미에서 수상까지 한 명작이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아시나요?

     

    웨스 앤더슨 감독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기발하고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영화로 2014년 개봉 이후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독특한 스타일과 복잡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한 앤더슨은 유머, 모험, 그리고 아찔한 순간들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 마담 D. 의 살인에 관한 영화입니다. 범인은 전설적인 호텔 매니저이자 그녀의 연인 구스타브 입 까요? 1971년 세계대전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의 부자인 '마담 D.(틸다 스윈튼)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합니다.

     

    그녀는 유언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려오던 명화 '사과를 든 소년'을 전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 '구스타브(랄프 파인즈)' 앞으로 남깁니다. 마담 D. 의 유산을 노리고 있던 그의 아들 '드미트리(애드리언 브로디)'는 구스타브를 졸지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게 되고 구스타브는 충실한 호텔 로비보이로 '제로(토리 레볼로리)'와 함께 누명을 벗기기 위한 기상천외한 모험을 시작됩니다.

     

    한편, 드리트리는 그녀의 유품과 함께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까지 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킬러 '조플링(웰렘대포)'를 고용하는데 기상천외하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세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초대합니다.

     

     

    2. 사랑스러운 핑크핑크한 영화 속 분위기

    분홍색하면 가장 떠오르는 영화는 역시 <그랜드 부타 페스트 호텔>이 떠오릅니다.

    영화에서 이 호텔이 가장 유명하다고 언급했는데, 실제로 이런 호텔이 있다면 꼭 가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영화 속 호텔은 미니어처로 작게 만들어 촬영했다고 합니다. 마치 인형의 집 같은 느낌입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호텔부터 케이크 박스까지 모든 것이 핑크색으로 표현해 시종일관 해피엔딩이 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왠지 어울리지 않을 거 같았던 메인 컬러인 핑크와 보라색이 제대로 섞인 모습이 이색적이었습니다. 호텔 입구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배경색인 핑크와 대비해서 유치하게 보일 거 같았는데, 영화에서는 적당히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장면이 바뀌면 갑자기 색이 확 변하기도 하고 한 가지 색으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다니, 넉 놓고 아름다운 배경을 봅니다. 영화에 나오는 핑크색이 굉장히 화려하고, 실제로 보기 힘든 핑크색인 것 같습니다.

     

    이 '핑크색'은 영화의 배경을 현실이 아닌 동화처럼 만드는 장치 역할을 합니다. 스토리는 추격 스릴러이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긴장감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핑크색이 주는 느낌 때문일까 인형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살인사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 없어 때문에 예쁜 호텔의 모습은 현실감과 긴장감을 떨어뜨립니다.

     

    핑크핑크한 색감에 이어 다양한 소품들과 의상들이 눈에 띕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의상이나 소품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이유를 알 수 없이 비싸 보이는 물건들이 많습니다. 소품협찬은 프라다에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부유층의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반대로 노동자층의 옷차림도 볼 수 있습니다. 

     

    시각적인 색감, 의상과 소품이 잘 어우러져 보는 재미는 주는 영화입니다.

     

     

    3. 기발한 영화 예술의 대가 웨스 앤더슨 감독 웨스

    앤더슨은 현대 영화에서 독특하고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의 대명가사 된 이름입니다. 1969년 5월 1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서 태어났습니다. 광고 및 홍보 회사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부동산 및 고고학 분야에서 일하는 어머니 아래의 부유한 환경 속에서 두 형제들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는 세인트 존스 학교에 다닐 때 연출 시작했고,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웨스 앤더슨'은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환상적인 색감과 독특한 촬영 기법, 그리고 우수한 흥행 성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감독입니다.

     

    "로열 테넨바움 가족",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수많은 다작을 했습니다. 그의 영화는 기발함, 감정적 깊이와 이해, 예술적 표현들(색감, 소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웨스 앤더슨의 영화 속에서 인물들과 벌어지는 상황을 생생한 색상으로 표현하는 거 같습니다.

     

    '로열 테넨바움'에서는 '분홍색과 노란색 계열로, '다즐링 주식회사'에서는 파란색과 갈색의 색감'이 영화의 전반에 걸쳐 표현된다. 다양한 주제와 다양한 색감이 어우러진 영화들을 볼 때마다 감독은 어떤 생각으로 색을 표현했는지 추측해 보는 것도 재미있쓰비다. 그에게 영화는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면서 이해하는 일보다는 좋은 관계 맺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웨스 앤더슨'의 매혹적인 영화는 앞으로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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